[이데일리 강민구 기자] 여당이 내년도 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(R&D) 예산을 연구인력 분야 중심으로 증액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. 13일 발표한 ‘내년도 예산 심사방향’을 통해서다. 과학계에서는 이같은 움직임을 환영하면서도 국회와 정부가 밀착해 실질적인 예산 복구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.
앞서 정부는 R&D 비효율 혁파를 이유로 내년도 R&D 예산을 25조9152억원으로 올해(31조778억원)대비 16.6% 줄여 편성한 바 있다. 하지만 과학계와 야당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면서 여당 중심으로 보완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.